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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XX] '악녀' 요시코 복귀, 세번째 MMA서 보여줄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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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XX] '악녀' 요시코 복귀, 세번째 MMA서 보여줄 무기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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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확실히 펀치력이 있다. 첫 경기는 그저 그랬는데, 두 번째는 준비해서 왔더라. 압박감이 있고, 묵직한 면도 있다.”

오는 23일 ‘반칙녀’ 요시코(24‧일본)와 맞붙는 김영지(24‧팀 제이)의 평가다.

요시코와 김영지는 12월 23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45 XX(더블엑스)에서 맞붙는다. 요시코의 복귀전이기도 하다.

 

▲ 요시코(왼쪽)가 천선유와 대결에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요시코는 단 두 경기를 뛰었지만, 점점 성장하는 면모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차전 KO승에 이어 2차전엔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번에 3연승을 노리고 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요시코는 올해 2월 로드FC 036에 출전해 한국 격투기 팬들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그러나 첫 인상은 썩 좋지 않았다. 손가락 욕으로 도발하는가 하면, 경기에서 반칙도 저질러 악명을 떨쳤다. 하지만 천선유와 1, 2차전에서 모두 이겨 실력을 증명했다.

로드FC 첫 경기에서 요시코는 투박한 면이 보였다. 종합격투기(MMA) 경기를 많이 하지 않아 경험이 부족했다. 당연히 힘만 믿고 싸우는 경향이 있었다.

두 번째 경기부터는 달라졌다. 1차전보다 훨씬 발전됐다. 막무가내로 공격하기 보다는 스텝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차전을 치른 경험으로 기량이 발전한 것.

3차전을 앞두고 요시코가 어떤 면모를 보일지 쉽게 예상되지 않는다. 어떤 훈련을 하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훈련에 대한 질문에 요시코는 “MMA 훈련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프로레슬링에 집중한다”며 MMA 훈련에 대해 밝히기를 꺼려했다.

두 번째 경기 때문에 요시코의 MMA 훈련 공개 거부는 더욱 궁금증을 만들어 낸다. 요시코가 2차전 때처럼 제대로 준비하고 나오면 더 발전한 모습이 예상되기 때문.

요시코는 “이번에도 이기러 간다”며 모든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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