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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낭자' 김영옥, WKBL 전설릴레이 정은순-유영주-전주원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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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낭자' 김영옥, WKBL 전설릴레이 정은순-유영주-전주원 다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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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영옥(43)이 정은순, 유영주, 전주원 다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레전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옥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그레이트12의 4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WKBL은 김영옥을 ‘총알낭자’라 칭하며 “15년간 리그 최정상 가드로 활약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무서운 스피드, 악착같은 근성을 지녔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통산 6154득점(5위), 스틸 661개(5위), 속공 성공 480개(3위), 3점슛상 최다 수상(5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 각 2회 등 숱한 업적을 남겼다.

신장이 168㎝로 작았음에도 농구 센스가 워낙 좋아 내외곽을 휘젓고 다녔다. 2002 중국 세계선수권대회 4위, 2008 베이징 올림픽 8위 등 국가대표로도 두각을 나타냈던 전설의 가드다.

WKBL은 지난 12일부터 하루에 한 명씩 페이스북에 레전드를 선정해 릴리즈하고 있다. 정규리그 기준 최소 300경기 출전 2000득점 이상, 실업 출신은 프로 경력 4년 이상이 조건이다.

앞서 WKBL은 아시아 최고 센터 정은순, 공포의 파워포워드 유영주, 살아있는 전설 천재가드 전주원을 그레이트12에 올렸다. 김영옥의 뒤를 이을 8인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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