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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잡은 KGC 5연승, 전자랜드 제치고 단독 4위로!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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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잡은 KGC 5연승, 전자랜드 제치고 단독 4위로! [프로농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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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난적 원주 DB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DB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8점 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81-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내달린 KGC인삼공사는 시즌 13승(10패)째를 수확,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도약했다. 반면 DB는 시즌 7패(15승)째를 떠안으며 그대로 3위에 머물렀다.

 

▲ 사이먼이 15일 DB전에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사진=KBL 제공]

 

승부처는 3쿼터였다. 35-36, 1점차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친 KGC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사이먼의 2점슛으로 39-3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성현의 3점포로 기세를 이어간 KGC인삼공사는 부상 투혼 중인 양희종의 3점슛, 사이먼의 덩크슛, 큐제이 피터슨의 2점슛을 묶어 52-46까지 달아났다. 전성현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뜨린 KGC인삼공사는 60-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버티기 모드였다. 사이먼의 2점슛과 양희종의 3점슛으로 김주성, 김태홍의 반격에 맞선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2연속 2점슛과 이재도의 자유투 득점 등으로 DB의 추격권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DB는 디온테 버튼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 외에도 오세근(16점 7리바운드), 양희종(15점 5리바운드), 전성현(13점), 피터슨(1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버튼(20점 8리바운드)과 두경민(15점)이 분전했지만 3~4쿼터 경기력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고양 오리온은 전주 원정에서 전주 KCC에 86-8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은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6승(17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9위. 하위팀에 일격을 당한 KCC는 7패(16승)째를 떠안았다. 가까스로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41점 8리바운드를 폭발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일영(12점 9리바운드), 저스틴 에드워즈(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뒤를 받치며 존재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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