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영화 프로그램에서 '와호장룡'(세계의 명화), '레전드 오브 조로'(일요 시네마), '가족의 탄생'(한국영화 특선)이 방송된다.
16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와호장룡'이 전파를 탄다. '와호장룡'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로 이제는 세계적인 감독으로 부상한 이안 감독의 작품이다.
'와호장룡'은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영화다. 주윤발은 물론, 양자경, 장쯔이까지 중화권 톱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 '와호장룡'은 기존 홍콩영화에 할리우드 자본이 더해져 액션 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와호장룡'은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한 2000년 최고의 영화, 2001년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2월 17일 오후 1시 55분에 방송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레전드 오브 조로'가 방송되낟. 지난 2005년 제작된 '레전드 오브 조로'는 마틴 캠벨 감독의 작품으로 전설적인 영웅 조로의 이야기를 다뤘다.
'레전드 오브 조로'는 전작 '마스크 오브 조로'의 뒤를 잇는 후속작으로 전편이 조로가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레전드 오브 조로'는 영웅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레전드 오브 조로'를 연출한 마틴 캠밸감독은 이후 '007 카지노로얄',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 등을 연출하며 히어로 영화의 스페셜리스트임을 증명했다.
17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지난 2006년 제작된 영화 '가족의 탄생'이 방송된다. '가족의 탄생'은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당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작품이다.
'가족의 탄생'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우연히 가족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가족에 대한 작가적 시선을 보여준 작품이다. 지난 44회 대종상에서는 시나리오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배우 정유미는 '가족의 탄생'으로 충무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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