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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다비드 실바 대타 귄도간, 선제골로 펩 기대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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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다비드 실바 대타 귄도간, 선제골로 펩 기대 부응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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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화위복이다. 최고의 폼을 보이는 다비드 실바가 빠졌지만 대체자로 나선 일카이 귄도간이 일을 냈다.

토트넘과 맨시티(SBS스포츠 생중계)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13분 만에 맨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귄도간의 허를 찌르는 헤더가 토트넘의 골문을 파고들었다. 1-0 맨시티의 리드.

 

▲ 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간(가운데)이 17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그 최다인 1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를 맞아 토트넘은 정예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최전방엔 해리 케인, 2선에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섰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와 무사 뎀벨레.

맨시티도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로 이뤄진 막강한 공격 라인업으로 맞섰다. 허리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 페르난지뉴, 일카이 귄도간이 나섰다. 그러나 12월에만 4골을 폭발한 다비드 실바가 개인 사정으로 빠지며 평소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귄도간의 투입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장신 수비수들이 다른 공격수들을 마크하는 사이 허점을 파고들어 골을 만들어 냈다.

16연승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린 귄도간. 자신의 선택해 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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