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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밀린코비치-사비치, 맨유-첼시-바르셀로나-유벤투스 러브콜 이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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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밀린코비치-사비치, 맨유-첼시-바르셀로나-유벤투스 러브콜 이유 있네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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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9.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S모나코까지. 유럽 빅클럽들이 라치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2·세르비아)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작렬, 라치오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0-2로 끌려가던 전반 왼발과 오른발로 각 한 골씩을 터뜨려 3-3 무승부에 공헌했다. 유럽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그에게 부여한 평점은 9.0. 양 팀 통틀어 가장 높다.

 

 

전 유럽이 주목하는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이적료는 1억 유로(1281억 원)에 이를 전망. 신장 192㎝인 그는 제공권이 뛰어날 뿐 아니라 패스와 드리블 능력까지 탁월하다. 수비 가담까지 준수하다는 평.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최고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맨유)와 비교되기도 한다. 큰 키에도 기술, 유연함, 밸런스를 갖춘 점이 닮았다. ‘제2의 포그바’라 불리는 까닭이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킬러 본능'도 갖췄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메디아셋 프리미엄 등 이탈리아 미디어는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첼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고위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뜨거운 러브콜에도 불구,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쿨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누가 나를 보러왔든 신경쓰지 않는다”며 “라치오에서 잘 하고 경기를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개의치 않는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라치오 회장 클라우디오 로티토가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 7000만 유로(896억 원) 이적료 제의를 거절했다”며 밀린코비치-사비치 쟁탈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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