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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샤이니 故 종현 사망, 상주 이진기-김기범-최민호-이태민 '세계 각지서 모인 팬들은 울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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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샤이니 故 종현 사망, 상주 이진기-김기범-최민호-이태민 '세계 각지서 모인 팬들은 울음 바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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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故 종현(27. 김종현)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고인의 빈소를 찾은 각국의 팬들은 눈물을 쏟아냈고 상주에는 샤이니 멤버들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19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故 종현의 빈소가 두 군데 마련됐다. 앞서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친지들과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지만 빈소를 따로 마련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찾은 팬들을 배려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오전 10시부터 장례식장은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 였다. 정오 빈소가 개방된 가운데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팬들과 2층 빈소에 입장을 하지 못한 기자들이 1층 로비에 모여들었다.

오전 11시 30분, 시간이 임박하자 침통한 분위기 속에 1층 로비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가득찼다. 몇몇 팬들은 1층의 대형 전광판 속 故 김종현의 이름 세 글자를 확인한 뒤 눈물을 쏟아냈다. 전광판에는 고인과 9년을 함께한 샤이니 멤버 이진기 김기범 최민호 이태민의 이름이 상주에 오른 것이 보였다.

취재진에게 빈소를 공개하기 전, 2층 20호실에는 SM엔테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가장 먼저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빈소가 마련된 첫날, 지금까지 소녀시대, 엑소, NCT 멤버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후배 가수 일부는 고인을 찾아 조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MBC FM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고인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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