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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성 독립야구연맹 총장 이동->김상현 저니맨 감독대행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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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성 독립야구연맹 총장 이동->김상현 저니맨 감독대행 맡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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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독립야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상현(37·서울 저니맨)이 선수와 감독대행을 겸한다.

저니맨 외인구단 관계자는 20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최익성 전 감독이 한국독립야구연맹 규모가 늘어나 행정에 집중하기로 했고 그 빈자리를 김상현이 메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은 프로야구 해태·KIA(기아) 타이거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kt 위즈 등을 거치며 통산 158홈런 570타점을 올린 거포다. 2009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경력이 있다.

지난해 7월 전북 익산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저질러 임의탈퇴 된 뒤로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 KBO리그 복귀를 도모하는 그는 지도자 역할까지 더해 야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저니맨 관계자는 “김상현이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보여 자원봉사 개념의 대행직을 수락했다”면서 “언제까지인지 확답을 드릴 수는 없다. 저니맨 새 감독 선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니맨을 초대 독립야구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익성 전 감독은 독립야구연맹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리그 뼈대를 구축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그는 조직의 확대로 중책을 맡았다.

서울 저니맨, 연천 미라클 두 구단만 참가했던 독립리그는 새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의 합류 확정으로 덩치를 불렸다. 지난달에는 이준석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을 초대 총재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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