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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이학주, 피츠버그전 2타석 모두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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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이학주, 피츠버그전 2타석 모두 출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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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두번째 타석서 안타 뒤 득점까지 기록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즈의 미래' 이학주(24)가 시범경기에서 두 타석 모두 출루하며 차근차근 빅리그 데뷔를 준비했다.

이학주는 9일(한국시간)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미국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회초부터 수비로 나선 뒤 두 타석에서 볼넷과 안타로 모두 출루했다.

이학주의 이날 기록은 2타석 1타수 1안타와 1득점. 이로써 이학주는 자신이 나선 시범경기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7회초 대수비로 나간 뒤 7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피츠버그의 세번째 투수 듀크 웰커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그러나 이학주는 다음 타자 커트 카사리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2루에서 횡사했다.

그러나 이학주는 마지막 타석에서 탬파베이가 득점을 올리는데 단초 역할을 했다.

이미 3-10으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선두타자 레이 올메도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학주 역시 좌익수 앞 안타로 올메도를 3루로 보냈다. 올메도는 카사리의 좌익수 앞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학주 역시 2루까지 나갔다.

이학주는 빈스 벨노메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간 뒤 제리 샌즈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두번째 득점이었다.

한편 지난 시즌 NC에서 뛴 뒤 미국으로 건너와 '혐한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아담 윌크(피츠버그)는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뒤를 이어 4회말부터 두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동안 피안타 2개, 볼넷 1개로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윌크는 6회말까지만 던져 이학주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피츠버그에 5-10으로 패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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