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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북미서 258만달러 흥행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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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북미서 258만달러 흥행 신기록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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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북미 지역에서 258만달러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6일(현지시간) CJ E&M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8월15일 미국과 캐나다 30개 극장에서 개봉한 '명량'의 박스 오피스(흥행수익)는 258만9810달러(약 28억1764만원)에 이르러 현지 개봉 한국영화 중 1위에 올랐다. 극장 티켓 가격이 평균 1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약 25만 관객이 '명량'을 본 셈이다.

'명량'은 개봉하자마자 주말 스크린당 매출 1만8744달러(약 2094만원)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SF 액션영화 '닌자 터틀' 7161달러(약 798만원)과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6849달러(약 764만원)를 제치고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20위에 올랐다.

 

극장별 수입 실적은 LA CGV가 52만8668달러(약 5억8946만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뉴욕 에지워터 멀티플렉스16이 20만3279달러(약 2억2666만원) LA 라하브라 스타디움16이 18만5620달러(약 2억697만원)로 뒤를 이었다. '명량'은 흥행 호조에 힘입어 상영관 수를 23개 더 늘렸다.

지금까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흥행수익을 올렸던 한국영화는 2004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38만달러)과 2007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220만달러)이다.

지난 7월 국내 개봉한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이 성웅 이순신을 맡아 전국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1700만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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