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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스' 서재응 KIA 코치 부임, 타이거즈 2연패 영점 잡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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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스' 서재응 KIA 코치 부임, 타이거즈 2연패 영점 잡아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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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40)이 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간다.

서재응은 19일 KIA와 코치 계약을 맺었다. 아직 정확한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투수력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2015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은 서재응 코치는 2년 동안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시각을 넓혔다. KIA의 러브콜을 받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 서재응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내년 시즌 친정팀 KIA 타이거즈의 코치로 활약한다. [사진=스포츠Q DB]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인하대 재학 도중인 1998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서재응은 면도날 제구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동안 뛰었다. 통산 118경기에서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특히 메츠 시절인 2003년엔 9승 12패 평균자책점 3.82로 기대를 모았다. 충분한 득점 지원이 있었다면 충분히 10승을 이뤄낼 수 있을만한 성적이었다.

2008년 KBO리그 무대로 돌아와서는 8시즌 동안 164경기에서 42승 48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나 9승을 거뒀지만 아쉽게도 프로를 통틀어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선수 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 올 시즌 우승팀 KIA는 평균자책점 4.79로 마운드의 힘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강력한 선발진에 비해 중간계투가 불안했다. 서재응이 선수 시절 경험을 전수한다면 KIA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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