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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라팍 기둥 줄인다…야구팬 시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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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라팍 기둥 줄인다…야구팬 시야 확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1 0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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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팬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기둥을 줄이기로 했다.

삼성은 “팬들의 민원이 많았던 기둥을 오프시즌에 줄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 팔각형 구장인 ‘라팍’은 어느 자리에서 관람해도 야구를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일부 좌석의 시야를 가리는 내야 기둥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전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에 이번에 기둥을 확 줄이기로 결정했다. 현재 라팍의 기둥은 총 20개. 여기서 최소한으로 안전에 필요한 것들만 남길 계획이다. 라팍을 찾는 팬들의 관람 시야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물망도 교체한다. 기존 그물망보다 더 가볍고 얇은 고급 재질로 바꾼다. 여기에 그물망 높이도 상향 조정, 팬들이 더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응원단상도 확장한다. 3루 테이블석 6, 7구역까지 확장해 보다 많은 팬들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라팍 최고 인기 좌석인 블루존이 넓어지는 셈.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구장 장식도 설치할 예정이다. 올 시즌 팬들의 호응을 받았던 그레이트 월(선수들 사진으로 꾸민 외벽 장식)에 이은 특별한 장식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2018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고, 풀타임 메이저리거 팀 아델만과 계약하는 등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뛰고 있다. 야구장 역시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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