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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등산코스 어리목 등 제주윈터페스티벌 열려 겨울눈꽃축제 열기 후끈! 성산일출봉해돋이 보고 서귀포 맛집에서 흑돼지나 갈치조림 먹으면 황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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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등산코스 어리목 등 제주윈터페스티벌 열려 겨울눈꽃축제 열기 후끈! 성산일출봉해돋이 보고 서귀포 맛집에서 흑돼지나 갈치조림 먹으면 황제여행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2.2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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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폭설,대설이라는 말이 날씨예보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눈꽃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발 1950m의 한라산국립공원이 있는 제주도에서도 지금 2018년 1월21일까지 어리목광장,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및 이중섭 문화거리 등에서 ‘제주윈터페스티벌’이라는 눈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윈터페스티벌이라는 겨울축제를 마련해 눈썰매, 컬링 등 다양한 야외 체험을 선보여 색다른 눈요깃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리목광장에는 거대한 눈사람과 각종 놀 거리가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합니다.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의 설경. 눈꽃이 핀 성판악 등산로는 겨울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강력 추천되는 곳입니다.

제주도는 굳이 축제가 아니어도 늘 가고 싶어지는 힐링 여행지이지요. 아열대 상록수림과 현무암에 눈꽃이 하얗게 내려앉아 별세계를 이룬 한라산, 붕긋붕긋한 360개 안팎의 오름, 눈을 시원스럽게 하는 바다, 녹색과 황색이 대비를 이루는 귤밭, 억새군락지. 이처럼 제주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작품이 나오는 자연풍광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한라산 등산코스 중 눈꽃산행을 위한 가장 대중적인 추천지는 영실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영실코스입니다. 1시간30분 내지 2시간을 등반하면 한라산 외벽 아래 윗세오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에서 어리목 코스로 내려가면 쉽게 윈터페스티벌 장소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흑돼지불고기

 

성산일출봉 해돋이 감상도 권장할만합니다. 기상청의 일출일몰 시간표에 따르면, 2017년 12월3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38분,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15분입니다.

 22일 성산일출봉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요즘 성산일출봉은 어른 기준 2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침 7시30분 이전에 성산일출봉으로 진입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주차장 이용료는 없습니다. 

해마다 1월1일 진행되던 일출축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취소됐으며, 1일 하루만 1,500명에 한해 오전 5시30분에입장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사실 성산일출봉 부근 해돋이 광경은 섭지코지 등 인근 해변에서 하는 것이 더 멋져 보입니다.

이중섭거리에 즐비한 조형물 중 하나. 그의 작품 '소와 여인'을 나타낸 조형물

서귀포시청 제1청사 근방의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이중섭거리는 흰소,가족,황소 등을 그린 천재화가 이중섭의 제주도 1년 거주를 기리기 위한 장소입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한 소재의 조형물과 벽화,예쁜 카페 등이 어우러져 푸근한 걷기코스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커플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중섭거리 부근에 게스트하우스나 민박·펜션 등 숙소를 정하면 서귀포항의 멋진 산책로 새섬을 비롯해 정방폭포,천지연폭포,외돌개 등의 명소를 자동차로 10분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은 지근거리에 있으므로 도보로 이동해도 됩니다.

제주신라호텔 등이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침식사와 딸기·귤 따기 체험을 겸한 패키지여행을 선보였으니 1박2일 혹은 2박3일로 가족이나 커플끼리 신나는 제주여행을 즐겨보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의 맛집으로는 갈치조림·갈칫국을 잘하는 네거리식당,춘심이네,이조은식당 등이 꼽힙니다. 제주도의 가장 인기 있는 향토음식은 흑돼지입니다. 흑돼지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은 제주도 어딜 가든 있습니다.

한라산의 설경<제주도 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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