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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지단 자신감, "바르셀로나에 진다고 해서 리그 끝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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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지단 자신감, "바르셀로나에 진다고 해서 리그 끝나는 것 아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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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바르셀로나에 패한다고 해서 리그가 끝나는 건 아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자신감 있는 한마디다.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역시 리그의 한 경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팀 구성원들의 기량이 바르셀로나에 밀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언론 BBC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준비하고 있는 지단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단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 상태는 100%다. 오늘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운을 뗀 지단 감독은 또 다른 공격수인 가레스 베일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베일의 교체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바르셀로나(승점 42)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31)에 승점 11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번 엘 클라시코 패배가 시즌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필드 각 영역에서 (바르셀로나보다) 더 훌륭하다. 우리가 패하더라도 시즌은 끝나지 않는다.”

결연한 마음으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준비하는 지단 감독의 말이다.

지단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2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다닐로, 페페 등이 떠난 이번 시즌에는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지단 감독이 엘 클라시코 승리를 통해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23일 밤 9시 레알 홈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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