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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애' 화제성은 '언터처블' 앞선다? 시청률 차이 불구 금토드라마 장외 대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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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애' 화제성은 '언터처블' 앞선다? 시청률 차이 불구 금토드라마 장외 대결 '눈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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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비 지상파 금토드라마 '모두의 연애'와 '언터처블'의 장외 대결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tvN '모두의 연애'는 0.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JTBC '언터처블'은  3.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두의 연애'보다 4배 이상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

 

tvN '모두의 연애' (위)와 JTBC '언터처블' [사진 = tvN '모두의 연애' JTBC '언터처블' 방송 화면 캡처]

 

시청률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금토드라마는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예능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모두의 연애'는 방송 다음날인 23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히려 시청률에서 앞서는 '언터처블'은 검색어 목록에 보이지 않는다.

'모두의 연애'는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었던 우리들의 보편적인 연애 이력을 털어놓는 현실 공감 토크 드라마로 신동엽 성시경 마이크로닷에 최원명 변우석 등 이시아를 둘러싼 남자 관계가 시선을 끌며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샀다.

반면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박근형 등 전통적인 연기자를 앞세운 '언터처블'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연애'에 비해 화제성은 다소 떨어지는 양상이다.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로 점차 극에 탄력을 받고 있지만 아직 최고 시청률은 4%를 넘어서지 못했다. 

16부작 드라마의 반환점을 돌며 극이 무르익고 있는 '언터처블'과 이제 3회를 맞이한 '모두의 연애'. 두 드라마의 다른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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