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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7년 역사 뒤로하고 '공식 해체' 선언… 2015년 이후 단체 활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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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7년 역사 뒤로하고 '공식 해체' 선언… 2015년 이후 단체 활동 없어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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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miss A)가 해체를 선언했다. 수지와 페이는 JYP엔터테인먼트에 남고 지아와 민은 회사를 떠난다.

27일 오전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밝혔다.

JYP 측에 따르면 페이는 지난해 5월, 수지는 올해 8월 재계약을 맺었다. 지아는 지난해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팀을 떠났고, 민 역시 올해 4월 계약 만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쓰에이가 해체를 선언했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의 계약 만료와 재계약 불발 등으로 인해 미쓰에이는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2010년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한 미쓰에이는 당시 21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최단기간 1위'에 빛나는 기록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쓰에이는 데뷔곡 'Bad Girl Good Girl'로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대상의 주인공이 되는 등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미쓰에이는 'Good-bye Baby', 'Breathe', '남자 없이 잘 살아', 'Hush', '다른 남자 말고 너' 등의 음악을 발표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그러나 미쓰에이는 지난 2015년 발표한 앨범 이후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아, 민, 수지, 페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해외 활동과 예능 연기 활동 등 개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수지는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건축학개론', '빅', '구가의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수지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가수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지난 11월 멤버 민의 재계약 불발 및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룹 미쓰에이의 해체는 기정사실화 됐다. 당시 JYP 측은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 방식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아와 민이 팀을 떠난 상태에서 미쓰에이의 존속 여부를 믿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결국 미쓰에이가 해체를 선언하며 멤버들은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대중 앞에 서게 됐다. JYP에 남게 된 수지와 페이, 회사를 떠나게 된 민과 지아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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