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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도 빛났다' 박지성,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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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도 빛났다' 박지성,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9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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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레흐트전 82분 활약, PSV 6연승으로 4위 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지성(33·PSV 아인트호번)이 최고의 활약으로 소속팀의 6연승을 이끌며 리그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또 자신은 네덜란드 언론으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9일(한국시안)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타디온에서 벌어진 위트레트흐와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82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지원했다.

6연승을 달린 아인트호번은 승점 47을 기록하며 승점 45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이날 박지성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후반 37분 아담 마헤르와 교체될 때까지 3개의 슛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면에서도 소속팀에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굉장히 노력하는 선수지만 그 장점은 수비적 역할에 한정되고 있다"는 네덜란드 출신 명장 코 아드리안세의 발언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이었다.

또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서도 자신이 보여줄 것을 모두 보여줬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박지성은 비교적 높은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 허리에서 공격 일선으로 찔러주는 '센트럴 팍'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박지성은 네덜란드 골닷컴이 매긴 선수 평점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받으며 결승골을 넣은 위르겐 로카디아를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아인트호번은 오는 16일 비테세 아른헴과 원정경기를 벌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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