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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윤빛가람-수원 김민우-강원 한국영 입대, 상주상무 국대급 라인업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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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윤빛가람-수원 김민우-강원 한국영 입대, 상주상무 국대급 라인업 갖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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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상주 상무가 다음 시즌 또다시 신병을 받는다. 제주 유나이티드 윤빛가람과 수원 삼성 김민우, 강원FC 한국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 가까스로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에 잔류한 상주로서는 기대감이 커진다.

상무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육군 병사 2018 1차 국군대표선수 최종 합격자(128명)를 공개했다. 이 중 축구에서는 13명이 내년부터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 출신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다. 이들의 합류는 소속팀에는 큰 타격이지만 상무로서는 천군만마와 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 윤빛가람(왼쪽)과 김민우가 내년부터 상주 상무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빈다. 이들의 가세는 상주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선수도 있다. 김민우는 최근 신태용호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이달 초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주축 수비수와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시즌 중반까지 중국에서 활약하던 윤빛가람은 병역 해결을 위해 제주의 유니폼을 입었다. 17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기습적인 중거리 슛과 창의적인 패스가 일품이다. 경기 흐름을 한 순간에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한국영도 윤빛가람과 마찬가지로 카타르 SC에서 활약하다가 군입대를 위해 K리그에 발을 담근 케이스다. 중원을 지배하는 뛰어난 수비력과 뛰어난 체력을 갖췄다.

상주엔 공격수 주민규와 윤주태, 미드필더 김태환과 신진호, 김호남, 수비수 윤영선과 신세계, 홍철 등이 있다. 여기에 신병들의 가세로 더욱 전력이 안정화 될 전망이다.

합격자 13명은 내년 1월 11일 입영 전 교육소집을 가진 후 15일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영한다.

■ 상무 최종 합격자(13명)

△ 제주 유나이티드(2명) - 윤빛가람(MF) 백동규(DF)
△ 수원 삼성(1명) - 김민우(MF)
△ 강원 FC(1명) - 한국영(MF)
△ 포항 스틸러스(1명) - 심동운(FW)
△ 대구 FC(1명) - 신창무(MF)
△ 인천 유나이티드(1명) - 이상협(MF)
△ 광주 FC(1명) - 김영빈(DF)
△ 부산 아이파크(1명) – 차영환(DF)
△ 성남 FC(1명) - 이태희(GK)
△ 부천 FC(1명) - 조수철(MF)
△ 수원 FC(1명) - 송수영(FW)
△ FC 안양(1명) - 권태안(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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