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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뉴캐슬] 18연승 과르디올라, 맨유 '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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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뉴캐슬] 18연승 과르디올라, 맨유 '저 멀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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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이겼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가 싱겁게 끝날 판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2018 EPL 20라운드 원정을 1-0으로 잡았다.

무려 18연승. 지난 8월 26일 3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지는 법을 잊은 맨시티다. 리그 전적은 19승 1무(승점 58), 61득점 12실점. 이쯤 되면 2라운드 에버턴전 무승부가 신기할 지경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개인으로는 바이에른 뮌헨 재직 시절이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해낸 19연승에 다가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일군 16연승은 이미 넘었다.

맨시티는 오는 31일 밤 9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21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한국 축구팬들에겐 이청용의 소속팀으로 알려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웨스트햄, 본머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스완지 시티와 강등권 탈출을 두고 싸우는 약체다. 4승 6무 9패(승점 18), 16위.

맨시티는 전반 31분 라힘 스털링이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왼발로 골네트를 갈랐고 이후 그라운드를 사실상 반만 사용하며 승점 3을 챙겼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의 주인공 스털링과 전방에서 날아다닌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평점 7.9를 부여했다. 무실점을 지휘한 센터백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7.8점을 받았다.

뉴캐슬은 ‘극강’을 상대로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골키퍼 롭 엘리엇이 분전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평점 7.7. 5승 3무 12패(승점 18)로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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