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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협죽도 '독성이 청산가리 6000배' 부산 곳곳 발견 '원산지는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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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협죽도 '독성이 청산가리 6000배' 부산 곳곳 발견 '원산지는 인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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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JTBC 온에어 뉴스룸'가 부산 곳곳에서 협죽도가 발견된다고 보도한 가운데 해당 식물의 독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의 초등학교 앞에는 현재 13그루의 협죽도가 심어져 있다. 협죽도는 일명 '자살나무'로 불리는 살인적인 독성으로 유명하다. 해당 식물에 포함된 올레안드린(Oleandrin)은 다량을 섭취할 경우 대상자는 심장이 수축된 채 회복되지 않아 사망하게 된다. 

 

'JTBC 온에어 뉴스룸'가 부산 곳곳에서 협죽도가 발견된다고 보도했다. [사진 = 'JTBC 온에어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또한 협죽도의 잎과 줄기에는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하는 라신 성분이 포함돼 구토 현기증 및 심장마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협죽도는 제주도에 자생해 흔한 나무였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부산 곳곳에는 300그루의 협죽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구청 관계자는 "일부러 먹지 않는 이상은 전혀 피해가 없다"며 해명했지만 위험 요소가 적지 않다.

현재 부사시와 해운대구는 협죽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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