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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한산악연맹-'암벽 여제' 김자인 3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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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한산악연맹-'암벽 여제' 김자인 3년 후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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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전자가 ‘암벽 여제’ 김자인을 후원한다.

LG전자는 28일 “향후 3년간 김자인을 지원하겠다”며 “국내에서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주요 국제대회를 제패한 김자인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종목 최다 우승(26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IFCS 랭킹 2위다. 2014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리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 LG전자가 '암벽 여제' 김자인을 후원한다. [사진=스포츠Q DB]

리드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인공암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오르는 종목이다.

김자인은 지난 5월 20일 555m(123층) 높이의 롯데월드 타워를 2시간 29분 38초 만에 등반해 화제를 모았다. 외신에서는 김자인을 ‘암벽의 발레리나’라고 극찬한다.

LG전자는 또한 “유망 암벽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김자인 외에 대한산악연맹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거대한 인공 암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김자인을 비롯한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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