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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흑기사' 김래원이 여심을 훔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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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흑기사' 김래원이 여심을 훔친 비결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2.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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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닥터스'에 이어 '흑기사'(극본 김인영·연출 한상우)로 김래원이 돌아왔다. 김래원은 '흑기사'에서 정해라(신세경 분)을 과거에도 현재에도 지키려고 하는 문수호 역을 맡아 여심을 사냥하고 있다.

'흑기사' 이전 김래원의 로맨틱한 매력이 두드러졌던 작품은 '닥터스'다. '닥터스'에서 김래원은 유혜정(박신혜 분)의 선생님이자 멘토였던 홍지홍 역을 맡아 다정하며 부드러운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래원은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이다. 이제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김래원은 젊은 남자 배우들과는 다른 성숙함과 다정함을 무기로 앞새워 최근 여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흑기사'에서 김래원은 다정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 = KBS 2TV'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

 

'흑기사'에서 김래원이 맡은 수호 역도 마찬가지다. 극중 김래원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지만 과거 첫사랑인 신세경을 잊지 못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난 신세경에게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래원은 섬세하게 신세경을 보살피고 도우며 연상 남자의 매력을 물씬 보여주고 있다.

29일 방송된 '흑기사' 8회에서도 김래원의 자상함이 빛났다. 김래원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손을 다친 신세경의 손을 직접 치료해주며 다정함을 뽐낸다. "나를 구해줘서 고맙다"는 예의바른 인사도 빼놓지 않는다. 

설레는 분위기에 신세경과 김래원은 키스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김래원은 사랑스러운 뺨 뽀뽀로 키스를 대체한다. 이처럼 김래원은 흔히 한국 드라마에서 각광받아 온 '나쁜 남자'가 아닌 한없이 섬세하고 배려심 넘치는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김래원은 대표작 '해바라기'로 남성적인 느와르 이미지를 구축한 배우다.그런 그가 브라운관에서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나쁜 남자'가 대세인 한국 드라마에서 김래원의 존재는 더없이 소중하다. '닥터스'에 이어 '흑기사'로 돌아온 김래원에게 많은 여성 팬들이 찬사를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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