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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2, 슈퍼모스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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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2, 슈퍼모스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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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팀에 4-0 대승…올해 우승컵만 6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포항 유스 소속 포철동초(U-12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우승했다.

포항 U-12팀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슈퍼모크컵 말레이시아 하리마우팀과 결승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가한 포항 U-12팀은 전반 3분 이주호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2분 윤석주의 페널티킥 골을 포함,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

▲ 포항 U-12팀이 슈퍼모스컵 결승에서 말레이시아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이번 대회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포항 U-12는 19득점 6실점을 기록하며 특유의 공격축구를 펼쳤다. 특히 팀 내 가장 많은 8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끈 홍윤상은 현지 언론에서도 기성용에 비교할 만큼 극찬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페인의 세비야 유소년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주최 측은 K리그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포항 유소년팀에 항공권, 숙식비를 포함한 참가 경비 일체를 모두 제공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우승이 확정된 후 포항 U-12팀 백기태 감독은 “한국과 기온이 다르고 습도가 높아 다소 힘이 들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고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 U-12팀은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을 포함해 3번의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번 슈퍼모크컵과 아스파이얼 국제대회까지,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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