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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 2017 KBS 연기대상 대상후보 왜 빠졌나 팬 비판...이유리 대상 시나리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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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 2017 KBS 연기대상 대상후보 왜 빠졌나 팬 비판...이유리 대상 시나리오 등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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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황금빛 내인생'이 올해 한 해 최고 인기 드라마로 자리 잡은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왜 2017 KBS 연기대상 후보에 배우 천호진이 없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황금빛 내인생' 2017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고 시청률 40.2%에 평균 30% 후반대(닐슨 제공)를 찍고 있다. 정유년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황금빛 내인생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작품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연히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좋은 수상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황금빛 내인생' 팬들 사이에서는 주최 측의 대상 후보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황금빛 내인생' 팬들이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천호진이 후보에 빠진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인생' 방송 캡처]

 

얼마전 KBS가 발표한 연기대상 후보에서 '황금빛 내인생'은 박시후와 신혜선만이 이름을 올린 것 때문이다. 팬들의 주장은 이렇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고 방송에 복귀한 박시후와 아직 신인급 연기자로 분류되는 신혜선이 대상 후보에 올라가도 받을 확률이 적다는 것. 왜 '황금빛 내인생'의 중심을 이끄는 중견 연기자 천호진을 대상 후보로 올리지 않았는지. 이것은 '황금빛 내인생'에 대상을 주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이유리가 대상 후보에 올라있어 '황금빛 내인생'에 유력 대상 후보를 배제한 것이라는 정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중견 배우 천호진이 '황금빛 내인생' 대표로 KBS 연기대상 후보로 오르지 못 한 것은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최근 들어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시상식은 시청률과 인기 중심의 후보선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연기중심, 작품 중심이라는 본연의 취지가 깨지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인기 드라마를 견인하는 중견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는 것은 아닐까. 방송사들은 이런 사실을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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