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TV영화] EBS 금요극장 '태양은 가득히' 방송, 알랭 들롱이 보여주는 욕망
상태바
[TV영화] EBS 금요극장 '태양은 가득히' 방송, 알랭 들롱이 보여주는 욕망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30 0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EBS 금요극장에서 영화 ‘태양은 가득히’를 방송한다. ‘태양은 가득히’에는 알랭 들롱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29일 밤 12시 25분 방송되는 EBS 금요극장은 영화 ‘태양은 가득히’를 편성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르네 클레망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1960년 제작됐다.

르네 클레망 감독은 ‘유리의 성’, ‘금지된 장난’ 등으로 독자적 영화 세계를 구축했고, ‘목로주점’, ‘태양은 가득히’를 대표작으로 남겼다. ‘태양은 가득히’에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알랭 들롱과 마리 라포레, 모리스 로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사진= 영화 '태양은 가득히']

 

‘태양은 가득히’는 샌프란시스코의 갑부 그린리프는 아들 필립(모리스 로네)가 여자친구 마르주(마리 라포레)와 시간을 허비하는 것에 대해 불만울 품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결국 그린리프는 아들 필립의 친구인 톰 리플레이(알랭 들롱)에게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아들을 미국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수여한다.

영화 초반을 장식하는 이 흐름은 이후 알랭 들롱 캐릭터의 변화와 선택 등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장치가 된다.

‘태양은 가득히’는 미국의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비상한 두뇌와 매혹적인 외모를 타고났지만 부와 사회적 지위는 가지지 못한 서민 출신 청년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한 ‘태양은 가득히’는 알랭 들롱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이 작품으로 알랭 들롱은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성 편력이나 범죄에 연루되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던 인물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