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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컴' 손흥민, 토트넘과 포체티노 사로잡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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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컴' 손흥민, 토트넘과 포체티노 사로잡은 비결은?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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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손흥민(26)의 어떤 점이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선수단은 물론 토트넘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한국에서는 데이비드 베컴같은 존재이지만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에 가려져 있다"면서 "슈퍼스타이지만 토트넘에서는 매우 겸손하다. 평범한 청년 같다"고 덧붙였다. 

 

 

해리 케인은 지난해 무려 56골을 퍼부은 세계 최고의 골잡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옆에서 뛰는 선수라면 그들보다 덜 조명 받게 된다"며 "케인 옆의 손흥민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포체티노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케인이나 다른 선수에 향해있지만 손흥민은 골을 넣고 있고 잘 해주고 있다”며 “훈련에서도 한결같다. 그는 팀에 중요한 존재이며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도 치켜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도 윙어로도 뛸 수 있다"며 "10번 유형이 아님에도 그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 팀에 굉장한 이점을 가져다 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 경기력 때문만이 아니다”라며 “코칭스태프도 손흥민도 서로를 믿는다. 손흥민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이었다. 

손흥민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모든 대회 26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인 중 존재감이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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