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3:09 (목)
[이슈Q] 유아인 SBS 전 앵커 김성준 저격, 이유는? 정려원 수상소감 어땠길래…
상태바
[이슈Q] 유아인 SBS 전 앵커 김성준 저격, 이유는? 정려원 수상소감 어땠길래…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1.0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유아인이 SNS에서 또다시 설전을 펼쳤다. 이번 상대는 SBS의 김성준 전 앵커다.

1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게시글을 올렸다. 유아인은 지난 1일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킨 김성준의 트윗을 캡처해 게시했다. 유아인은 이후 긴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일 김성준 앵커는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라는 트윗을 작성했다.

 

논란이 된 SBS 김성준 전 앵커의 트윗 [사진 = 김성준 트위터]

 

정려원은 KBS 연기대상에서 '소신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이라는 드라마가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드라마를 통해 성폭행, 성범죄에 대한 법이 강화돼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준 앵커의 트윗은 이런 정려원의 수상소감에 대한 감상이었다.

김성준 앵커의 트윗 게시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김성준 앵커를 비판했다. 정려원의 '소신 수상소감'은 성폭행 피해자들에 대한 연대의 뜻을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성준 앵커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김성준 앵커가 언급한 유아인의 수상소감은 지난 2016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아인 특유의 제스쳐와 독특한 말투 때문이었다.

유아인은 김성준 앵커의 트윗에 "수상소감은 연극이 아닙니다"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유아인은 "2년 전 SBS에서 제가 했던 수상소감을 보고 느끼하셨다면 그것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소름이 돋았다면 어째서 소름이 돋았는지 잘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유아인은 추신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간 배우의 잘하는 연기를 보고 싶으시면 시상식 말고 공연장 찾으시기를 추천합니다. SBS 뉴스 시청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비판에 김성준 앵커는 해당 트윗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유아인이 김성준 앵커의 트윗을 언급하면서 당분간 이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과 '애호박'으로 설전을 벌였던 유아인이 이번에는 김성준 앵커와 '수상소감'으로 설전을 벌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