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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도약한 '테니스 왕자' 정현, 2018년 예감 좋은 스타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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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도약한 '테니스 왕자' 정현, 2018년 예감 좋은 스타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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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무술년을 기분 좋게 열었다.

정현은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46만8910달러) 단식 1회전에서 질 뮐러(35·룩셈부르크)를 세트스코어 2-0(6-3 7-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세계랭킹 58위 정현은 25위 뮐러를 완파하며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정현의 상대 밀러는 지난해 7월 세계랭킹 21위까지 올랐을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5번 시드를 받았다. 그러나 정현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 시즌 첫 대회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서브에이스는 7-19로 뒤졌지만 1세트를 가볍게 따냈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지만 1점만 내주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카일 에드먼드(23·영국)로 세계랭킹 50위에 머물러 있는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

과거 두 차례 대결에서도 1승 1패로 물러서지 않았다. 첫 맞대결이었던 2015년 호주 챌린저 대회 8강에서는 정현이 2-0(6-3 6-2)으로 이겼고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시티 오픈 1회전에서는 0-2(3-6 1-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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