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이모티콘이 큰 인기를 모으자 주최측이 추가 배포에 나섰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2일 오후 2시부터 무료로 배포했던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이모티콘이 배포 6시간 만에 10만건 전량이 소진, 3일 오후 3시부터 20만 건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 이모티콘은 수호랑 6종과 반다비 6종, 수호랑과 반다비가 함께 있는 혼합형 이모티콘 4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톡에서 ‘2018평창’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이번 배포부터 기존에 친구를 맺은 사람도 별도의 과정 없이 수신된 메시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0만명까지 내려 받을 수 있으며, 90일간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마스코트 이모티콘 인기에서 보는 것처럼,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서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마스코트에 대한 애정에 감사드린다. 평창 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추가 배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이모티콘은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과 단체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