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축구 레전드 ‘차붐’ 차범근, 메이저리거 ‘추추 트레인’ 추신수, 장애인 아이스하키 ‘빙판 메시’ 정승환, '1등 캐스터' 배성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목소리를 기부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4일 “차범근, 추신수, 정승환이 대회 기간 경기장 안팎에 흐를 관람객 환영인사와 주의사항 안내, 선수 응원, 자원봉사자 감사 메시지, 기타 안내 방송 등을 맡는다”고 밝혔다.
 

셋 외에도 최고의 축구 캐스터 배성재 SBS 아나운서를 비롯 이재은 MBC 아나운서, 걸그룹 AOA의 설현 지민 찬미, 배우 이순재, 모델 한혜진 이현이, 가수 에릭남이 목소리 사용에 흔쾌히 동의했다.

돈 스파이크 스포츠 프레젠테이션(SPP) 총괄 음악감독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관중들이 스타들의 응원 목소리를 현장에서 함께 경험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스타들의 응원을 통해 대회를 찾은 관중들과 선수들, 자원봉사자 등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 서울 하계 대회 이후 30년 만에 한국이 개최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새달 9일 오후 8시 성대한 막을 올려 25일까지 15개 종목, 102개 경기를 치른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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