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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시즌 최고 성적, '평창 드림' 향해 시동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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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시즌 최고 성적, '평창 드림' 향해 시동걸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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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설상 종목 기대주 스노보드 이상호(23·한국체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 달 뒤 치러질 평창 대회에서 설상 첫 메달이라는 쾌거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켄호프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에 0.59초 차로 졌다.

준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7위에 오르며 올 시즌 월드컵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3월 터키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준우승을 일궈냈던 이상호는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던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지난달 열린 2개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고 각각 11위, 9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예선 1,2차 시기 합계 1분19초53으로 7위로 16강에 올랐고 드미트리 로기노프(러시아)를 0.34초 차로 제치고 8강까지 진출했다.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종목에서 이상호는 파이어에게 지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파이어가 준결승에 올라 3위를 차지한 강호였다는 점에서 차후 대회 성적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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