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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화유기' 오연서 삼장법사 삶을 선택 손오공(이승기)과 요괴 퇴치 중심, 원작 서유기에 충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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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화유기' 오연서 삼장법사 삶을 선택 손오공(이승기)과 요괴 퇴치 중심, 원작 서유기에 충실해진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8.0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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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화유기'가 원작 서유기에 충실한 내용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인간 세상 구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내용을 기반으로 큰 인기몰이를 할 가능성을 키웠다.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삼장(오연서 분)이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는 큰 뜻을 품고 본격적으로 요괴와 맞서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서는 식충요괴로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을 구해내면서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잡게 됐다. 특히 그는 미래 인간 세상이 악의 요괴들로 인해 멸망할 것이라는 형상을 보고 마음을 완전히 굳힌 모습이었다.

 

'화유기'에서 오연서가 삼장법사로서의 삶을 선택하면서 원작 서유기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사진=tvN '화유기' 방송 캡처]

 

오연서는 이승기(손오공 역)를 불러 자신을 지키는 일을 넘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은데 자신을 끝까지 도와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결국, 이승기는 이를 승낙했고 오연서는 악한 요괴들과 싸우는 인생의 선택을 하게 됐다.

오연서의 행동은 극 내용의 확장으로 볼 수 있다. '화유기'가 단순히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요괴들과 맞서 싸우며 인간을 구한다는 내용으로의 확장이다.

'화유기'의 이런 행보는 삼장법사가 손오공 일행을 데리고 요괴들을 물리치며 경전을 찾아 떠난다는 원작 서유기에 충실한 작품이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화유기'는 시청자들이 단순히 예상했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단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인간애와 액션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큰 작품'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로맨스, 인간애,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품게 되는 '화유기'의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유기'는 앞서 불미스러운 방송사고를 겪었다. 하지만 이 같은 흥미로운 요소들로 인해 난감했던 상황을 극복하고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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