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신과함께'와 '1987'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항에서 '쥬만지: 새로운 세계', '페르디난드' 등 외국 영화 역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박스오피스에서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신과함께'는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는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간 적이 없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가 선보였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주요 인물로 출연한다. 또한 김하늘 이경영 이정재 등의 배우들이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기도 했다.
'신과함께'는 개봉 이후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같은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역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87'은 7일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영화 '1987'은 박종철고문치사사건과 6월민주항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1987' 역시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이희준 박희순 우현 문성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설경구 여진구 강동원이 특별 출연하며 남다른 출연자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신과함께'와 '1987'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개봉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페르디난드'도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지난달 14일 개봉했던 영화 '강철비' 역시 꾸준한 관객수 증가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강철비'는 7일 기준 누적 관객수 430만 명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와 '1987'이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주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월트 디즈니의 신작이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애니매이션 영화 '코코'와 맷 데이먼과 크리스틴 위그 등이 출연하는 '다운사이징'이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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