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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낸시랭·왕진진(전준주), 여전한 의혹 세가지? 전자발찌·장자연·사실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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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낸시랭·왕진진(전준주), 여전한 의혹 세가지? 전자발찌·장자연·사실혼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1.08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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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낸시랭과 깜짝 혼인신고 소식을 알린 왕진진(전준주). 그를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지난해 12월 27일 팝 아티스트이자 방송인인 낸시랭이 깜짝 결혼소식을 공개했다. 결혼 상대는 '왕진진 회장'.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많은 누리꾼들은 왕진진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중국식 이름인 왕진진, 게다가 처음 듣는 '위한컬렉션'의 회장이라는 직함은 그의 정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왕진진의 본명은 '전준주'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홍콩 국적이란 것도 거짓일 확률이 높아졌다. 왕진진은 전남 강진 출생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밝혀지지 않은 왕진진(전준주)의 의혹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의혹은 전자발찌 착용 여부, 장자연 사건과의 연관성,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점이다. 진실은 무엇일까?

 

낸시랭과 전준주 [사진 = 스포츠Q DB]

 

# 전자발찌 착용 여부는? "왜 궁금한건지 모르겠다"

지난해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왕진진과 낸시랭은 언론과 마주했다. 각종 의혹들에 대한 대답이 있었지만 오히려 의혹은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 커졌다.

왕진진은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없다라는 상황이 왜 그렇게 궁금한 건지 모르겠다. '왜 과거의 부분으로 인해 질타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사실에 죄책감이 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한 것이다.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왕진진(전준주)가 1999년 강도, 상해, 성폭행 혐의로 특수강도강간죄로 교도소에서 복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장자연 편지 위조? "장자연 10대 때 만났다"

또다른 쟁점은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故 장자연과 관련된 의혹이다. 왕진진은 2011년 장자연 자살 사건과 관련해 장자연의 편지를 한 언론에 제보했다. 그러나 국가수는 해당 편지를 위작으로 판정했다. 

이에 대해 왕진진은 "장자연을 10대 당시에 만났다"고 주장했다. 장자연 편지의 위조 사실 인정에 대해서 왕진진은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법무법인을 꾸려 대응할 예정", "법적인 절차를 마쳤다"고만 대답했다.

 

왕진진은 故 장자연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 연상의 여성과 사실혼 관계? "비즈니스로 엮였을 뿐"

왕진진이 현재 한 여성과 사실혼 관계라는 의혹 또한 불거졌다. 왕진진은 해당 여성과 함께 동거하며 이웃들에게 다수 목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왕진진은 "황모 씨는 수년 전 비즈니스 관련 인연으로 만났다. 나이가 한참 많은 누님이다. 주변에서 실제 부부 관계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그런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왕진진은 황 모씨에 대해 "30대 후반에 자식이 있고 남편이 있는 사람이다"고 부정했다. 낸시랭 역시 "황모 씨는 협박 및 모함으로 나를 시달리게 한 사람"이라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혼인 신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발찌, 장자연과의 관계성, 사실혼 세 가지 의혹에 왕진진과 낸시랭 측은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낸시랭은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하는 호소문을 작성해 다시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낸시랭은 지난 6일 자신과 왕진진을 향한 악플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낸시랭과 왕진진,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어떤 것도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한 지난 기자회견에 누리꾼들의 의심은 갈수록 깊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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