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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CL 출전하는 성남, 선수 보강 위한 투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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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CL 출전하는 성남, 선수 보강 위한 투자 나섰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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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보강 자금 15억원 증액…70억원 예산 지원·50억원 이상 스폰서 협상 진행중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내년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성남FC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은 9일 "시민구단이 모두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내년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생각"이라며 "또 50억원 이상의 스폰서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선수단 전력 보강에 15억원을 증액, 선수 확보 및 AFC 규정에 맞는 제반사항을 갖출 예정"이라며 적극 투자를 선언했다.

지난달 열린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FC 서울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치고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 성남은 K리그 클래식과 FA컵에 해외 원정경기가 있는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수층을 두껍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성남FC가 70억원 예산과 50억원 이상 스폰서 협상 진행 외에도 추가로 15억원의 선수단 보강 자금을 받는다. 사진은 K리그 클래식 홈 최종전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성남 선수단과 서포터들. [사진=성남FC 제공]

이 때문에 김학범 감독은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시민구단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망신을 당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미 구단주도 FA컵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성남 구단 관계자는 "시민구단 최초로 FA컵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만큼 다른 시도민구단의 롤모델로 K리그 구단 운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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