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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움츠린 삼성, 2018년 도약 선언 "뉴 블루! 뉴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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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움츠린 삼성, 2018년 도약 선언 "뉴 블루! 뉴 라이온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0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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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ew Blue! New Lions!’ (“뉴 블루! 뉴 라이온즈!”)

지난 2년간 주춤했던 사자군단이 2018 무술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발표, 명문 구단으로서 달라진 면모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임대기 삼성 신임 구단주 겸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가 8일 취임식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8일 오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임대기 신임 구단주 겸 제13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에서 임대기 구단주는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과 상견례를 한 후 취임사를 발표했다.

임 구단주는 “사자가 자세를 바꾸면 밀림이 긴장한다고 했다. 2018년은 움츠렸던 사자가 도약하는 해가 돼야 한다”는 요지로 취임 일성을 밝혔다.

삼성에 지난 두 시즌은 암흑과도 같았다. 박석민, 최형우, 차우찬 등 투타 주요 전력들이 이적했고,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2년 연속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창단 후 최악의 성적이다.

이날 삼성은 2018시즌 새 캐치프레이즈도 공개했다. 새 캐치프레이즈는 ‘New Blue! New Lions!’로 정해졌다.

삼성은 “팀의 상징인 ‘블루 블러드(푸른 피)’를 가슴에 담아 대도약을 위한 큰 그림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작은 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레전드 이승엽이 은퇴하고 새 안방마님 강민호가 합류한 첫 시즌이다. 삼성은 올해 캐치프레이즈처럼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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