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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인피니트(INFINITE) 'TOP SEED', 변화가 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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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인피니트(INFINITE) 'TOP SEED', 변화가 준 성장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1.09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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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희영 기자·사진 주현희 기자] “'TOP SEED.' 스포츠 팀 중 최고의 팀을 말한다. 이번 앨범이 저희에게 최고의 앨범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

리더 성규가 앨범 타이틀 'TOP SEED'의 의미를 되새겼다. 3년 8개월 만에 발표된 정규 앨범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인피니트 정규 3집 ‘TOP SEED’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새 앨범과 그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피니트(INFINITE)가 새 앨범 'TOP SEED'로 컴백했다. [사진 = 스포츠Q DB]

 

리더 성규를 필두로 동우, 우현, 성열, 엘, 성종 그리고 호야까지 7인조로 활동하면서 실력파 아이돌로 꼽혔던 인피니트는 지난해 6월 멤버 호야가 탈퇴하면서 변화를 겪었다. 재계약과 멤버 탈퇴 문제로 앨범 발표도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쇼케이스 무대에 선 인피니트 멤버들은 호야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여유로웠다. 새 앨범 프리뷰를 진행하는 동안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가벼운 말들을 주고받으면서도 완전체 앨범을 발표한 것에 대해 멤버들은 입을 모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이 많다. 이번에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1년 4개월 동안 성장통을 겪은 인피니트는 전보다 견고해진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쇼케이스를 마무리하기 전 오른 타이틀곡 ‘Tell Me’ 무대서 보여준 인피니트의 칼군무는 여전히 완벽했다.

인피니트는 1년 4개월 동안 단체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앨범 활동은 잠시 미뤄두고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비록 그룹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멤버들은 인피니트가 갖고 있는 의미를 잊지 않았다.

인피니트는 멤버들에게 ‘꿈’이자 ‘인생’이고 ‘청춘’이다. 우현은 “인피니트는 저의 20대 전부다. 평생 함께 하고 싶다. 절대 잊지 못할 청춘인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인피니트 새 앨범 'TOP SEED' 타이틀곡은 'Tell Me'다. [사진 = 스포츠Q DB]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성종은 데뷔와 동시에 사춘기를 겪어야 했다. 성종은 “나의 인생이자 삶이다. 데뷔 초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는데, 그때 멤버들이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챙겨줬다”고 말했다.

반면 동우는 인피니트가 자신에게 ‘쑥과 마늘’ 같은 존재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우는 “가족들이 제게 ‘인피니트가 사람 만들어줬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사람 만들어준 인피니트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데뷔한 인피니트는 올해로 데뷔 9년차가 됐다. 인피니트는 노래 ‘내꺼하자’, ‘태풍’과 칼군무 ‘전갈춤’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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