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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오승환 클리블랜드행 가능성 또 제기, 밀러-앨런과 최강불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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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오승환 클리블랜드행 가능성 또 제기, 밀러-앨런과 최강불펜 구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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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오승환(36)의 최종 행선지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다시 나왔다.

미국 ‘스포츠온어스’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11개 팀이 어느 쪽으로 전력 보강을 해야 하는지 다뤘다. 클리블랜드는 불펜 자원을 보강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오승환 등 구원투수들이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오승환의 클리블랜드행 가능성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26일 MLB닷컴은 클리블랜드의 성탄절 선물로 오승환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도 클리블랜드 이적설이 제기된 이유는 현재 불펜 뎁스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2017시즌이 끝난 후 불펜 핵심요원인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를 각각 콜로라도 로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내야 했다. 물론 클로저 코디 앨런과 셋업맨 앤드류 밀러가 건재하지만 대권 도전을 하는 팀인 만큼 오승환으로 화룡점정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스포츠온어스는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산타나(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 공백은 욘더 알론소 영입으로 채웠지만 아직 불펜을 보강하진 못했다. 불펜투수들이 FA 시장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인 가운데 아직 남은 자원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승환을 비롯해 맷 벨라일, 호아킨 베노아, 세르히오 로모 등이 남아 있다”고 오승환의 이름을 언급했다.

또 이 매체는 “밀러와 앨런은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다. 여기에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불펜 자원이 하나 추가되면 최강 뒷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윈터미팅 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오승환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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