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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 강혁민 고소에 "사이즈 다른 너...내 이름 언급하지 마" 비속어로 비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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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 강혁민 고소에 "사이즈 다른 너...내 이름 언급하지 마" 비속어로 비하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1.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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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피소 당한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8일 작가 강혁민은 SNS를 통해 한서희를 포함한 다수의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소식에 9일 한서희도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고소는 해도 되는데 제발 내 이름 언급 좀 하지 마"라며 "너랑 엮이는거 내 사이즈랑 안 맞잖아"라고 주장했다.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피소 당했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또한 강혁민의 일부 주장을 '무식한 소리'라고 지칭한 뒤, 그에게 '똥멍청이'란 단어를 사용해 조롱했다.

이어 9일 강혁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서희와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로 추정되는 글을 캡처한 뒤 이미지 파일로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는 강혁민이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미니홈피 캡처본을 사실인 것 마냥 올려서 한 사람을 엄청나게 욕 먹게 해놓고, 이제와서 아닌 것 같으니까 피드 지우신 건가요?"라며 "본인의 인스타 파급력이 센 거 알고 계시면 잘 생각하고 행동하세요"라고 한서희에게 보낸 메시지가 보인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이제와서가 아니라 사과해서 지워드린 거다"라며 "나 가지고 관심 받으려고 발악하는 사람과 엮이기 싫다"고 답변했다.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피소 당했다. [사진 = 강혁민 인스타그램]

 

해당 이미지 파일과 함께 강혁민은 한서희를 향해 "허언증이 있느냐"며 "내가 언제 당신한테 사과했냐"고 되물었다. 또한 "당신 사이즈가 뭐든 나한테는 그저 성별 없는 '키보드 워리어'일 뿐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8일 강혁민은 SNS에 남긴 장문의 글을 통해 "한서희 씨와 악플러 10000명을 고소하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멀쩡한 사람 한 명을 허위사실 유포를 하여 선동하고 몰아가서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병신'으로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낸 강혁민은 "그 어떠한 이유로든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혁민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 사람들이 여성이라서 고소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자신들이 손가락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는 '키보드 워리어'들을 법으로 응징하고 사회와 격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최근 강혁민과 한서희 논란은 SNS를 통해 불거졌다.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에 대해 강혁민이 SNS를 통해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고 지칭하자 한서희는 '예비 강간범' 게시물을 게재하며 강혁민을 비난했다.

유명 연습생 한서희는 지난해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뒤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서희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하며 SNS와 온라인 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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