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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신영석,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1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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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신영석,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1위인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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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5연승을 내달렸다. 프로배구(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빛나는 센터 신영석이 신바람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0 22-25 25-18)로 승리했다.

시즌 15승(7패)째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2위 대전 삼성화재(15승 7패, 승점 43)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춘 한국전력은 11승 11패(승점 34)로 4위다.
 

▲ 현대캐피탈 신영석(오른쪽 첫 번째)이 한국전력 이재목의 블로킹 위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신영석의 날이었다. 센터로는 이례적으로 17점이나 뽑았다. 이는 공격수 문성민(20점)에 이어 외국인 안드레아스 프라코스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신영석은 1세트 서브에이스 3개, 속공 3개로 6점을 올려 한국전력의 콧대를 납작하게 하더니 2세트에도 블로킹 2개와 공격 3점 등 5점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주춤한 3세트를 내줬으나 다시 신영석이 공격성공률 100%(3/3)로 살아난 4세트 시종 압도적인 내용을 보인 끝에 105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홈팀 서울 GS칼텍스를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2-25 25-19 27-29 32-30 15-9)로 눌렀다.

토종 공격수 표승주를 발목 부상으로 잃은 GS칼텍스를 한국도로공사가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GS가 파토우 듀크와 강소휘를 앞세워 거세게 저항했다.

그러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네소비치(35점), 박정아(19점), 정대영(13점), 배유나(10점)까지 주축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냈다.

도로공사는 13승 5패(승점 38)로 1위, GS칼텍스는 7승 12패(승점 18)로 꼴찌(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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