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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로드 투 아솔' 4강전 앞둔 만수르 바르나위, "난 이기는 쪽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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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로드 투 아솔' 4강전 앞둔 만수르 바르나위, "난 이기는 쪽에 가까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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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나는 언제나 이기는 쪽에 가까웠다.”

‘BAMMA, M-1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26‧팀 매그넘/트리스타짐)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했다.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46에서는 100만불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 4강전이 펼쳐진다.

이날 바르나위는 일본 지역예선 우승자 시모이시 코타(31‧BLOWS)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 바르나위(오른쪽)가 시모이시 코타와 3월 10일 맞붙는다. [사진=로드FC 제공]

 

바르나위는 러시아에서 설립돼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M-1과 유럽 최대 단체로 손꼽히는 BAMMA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화려한 이력에서 볼 수 있듯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빠지지 않는 강자다. M-1에서는 페더급 타이틀전에도 나섰을 만큼 두 체급을 아우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치른 3경기에서 바르나위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기원빈, 김창현, 난딘 에르덴을 모두 단 1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것.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석가장에서 개최된 로드FC 044에서 치른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 에르덴과 경기에서 서브미션은 물론 타격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4강전에 진출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나는 토너먼트에 강한 편이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기량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신의 말처럼 바르나위는 토너먼트에 강하다. 종합격투기(MMA) 프로 파이터로서 커리어를 토너먼트로 시작했고, 단박에 챔피언의 영예를 안은 경험이 있다.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바르나위는 시모이시 코타를 꺾어야 한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상대도 훌륭한 파이터다. 그가 4강전에 진출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결의 승자는 내가 될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이기는 쪽에 가까웠다. 이번 경기 또한 기대해도 좋다.”

과연 ‘서브미션 장인’ 바르나위가 이번에도 승리의 여신과 함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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