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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윤식당2' 시청률 '대박' 비결, 스페인 촬영지 테네리페 가치라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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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윤식당2' 시청률 '대박' 비결, 스페인 촬영지 테네리페 가치라코에 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1.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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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본편보다 훌륭한 속편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윤식당'에는 이런 법칙이 통하지 않는 듯 하다. '윤식당2'가 '윤식당1'보다 높은 첫방송 시청률로 연일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tvN '윤식당'은 해외에 한식당을 연다는 독특한 컨셉의 프로그램으로 시작 당시 눈길을 끌었다. 대세인 '쿡방'에 '여행 방송'을 결합한 형태의 '윤식당'은 예능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나영석 PD의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윤식당2'의 촬영지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사진 = tvN '윤식당2' 방송화면 캡처]

 

'윤식당2'는 '윤식당1'의 형식을 따르되 이번에는 장소를 바꿨다. 바로 스페인의 테레니페 섬에 위치한 가라치코다. '윤식당2'가 스페인 하면 흔히 생각하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이비자 섬이 아닌 색다른 여행지인 가라치코를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이번 '윤식당2'의 가라치코 역시 생소한 관광지라는 점에서 '윤식당1'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윤식당2'는 가라치코를 선택하며 시즌1과는 또다른 차별화를 꾀했다. 시즌1의 길리 트리왕안이 일본, 중국, 북미, 유럽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휴양지였다면 가라치코는 휴양지지만 작은 마을의 매력이 공존하는 곳이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식당을 열었던 시즌1과는 달리 '윤식당2'는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식당2'의 촬영지가 '스페인'이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비법이다. 스페인은 지중해 요리의 대표 국가로 손꼽힌다. '미식의 나라'라는 스페인에서 한식당을 연다는 시도는 시즌1과는 또다른 재미다. 

실제 '윤식당2' 첫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가라치코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수준 높은 음식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1에 비해 레스토랑 운영에 능숙해 진 출연진들이 더 발전된 요리솜씨와 운영능력으로 스페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지 역시 '윤식당2'의 관전포인트다.

'윤식당2'는 첫방송 시청률 14%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윤식당2'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까? '윤식당2'의 새로운 도전이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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