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1987'과 '신과함께'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강철비' 역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페르디난드'가 선전하고 있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과 '코코'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의 차지가 됐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1987'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460만 명을 넘어서며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 '1987'은 박종철고문치사사건부터 6월민주항쟁까지 이르는 시간을 담아낸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 故 박종철 열사와 故 이한열 열사 등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극중 박처장(김윤석)의 실제 인물인 박처원, 박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1987'은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박희순, 이희준 등의 출연진 뿐 아니라 설경구, 강동원, 여진구가 특별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누적관객수 1,100만 명 이상을 넘어선 이후 주춤하는 모양새다. 주호민 작가의 대표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과함께'는 하정우, 김향기, 주지훈, 차태현 등의 배우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또한 이경영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등의 배우들이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잭 블랙,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등이 출연하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애니메이션 영화 '페르디난드' 역시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철비'와 '위대한 쇼맨' 역시 꾸준히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철비'는 누적 관객수 43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11일 개봉하는 영화 '코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영화 '코코'는 같은날 기준 박스오피스 10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11일 오전 8시 30분께를 기준으로 예매율 31.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코'의 개봉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1987'과 '신과함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된다.
17일 개봉을 앞둔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 역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박정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영화의 예매 순위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것만이 내 세상'과 함께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도 예매율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받고 있다. 이외에도 '다운사이징' 등의 영화들이 예매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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