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끝없는 부진 속 감독까지 자리를 떠난 구리 KDB생명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KDB생명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과 방문경기에서 56-73으로 졌다.
KDB생명은 지난해 12월 9일 용인 삼성생명전 이후로 승리가 없다. 이날도 지며 7연패. 4승 16패로 5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지난 8일 김영주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KDB생명은 이날 경기를 사령탑 없이 치렀다. 박영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연패 기간 중 10점 차 이내로 진 경기가 없을 정도로 무기력한 KDB생명이다. 이날도 무려 17점 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9승 11패,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게 됐다. 카일라 쏜튼이 28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연주도 3점슛 3개로 9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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