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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3월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장두이·안석환·오승훈·정휘·전박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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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3월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장두이·안석환·오승훈·정휘·전박찬 등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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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에쿠우스'가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에쿠우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에쿠우스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1975년 국내 초연된 이후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류덕환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던 연극 '에쿠우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장두이, 안석환, 오승훈, 정휘 등을 캐스팅했다.

 

연극 '에쿠우스' [사진= (주)수현재컴퍼니 제공]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은 '리어왕', '고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장두이와 2014년과 2015년 공연 당시 다이사트 역을 연기했던 안석환이 더블 캐스팅 됐다.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은 트리플 캐스트로 진행된다. 2014년 공연에 참여하며 호평 받았던 전박찬, 주목 받는 신예로 자리잡은 오승훈, 공연계의 루키 정휘가 연기하게 됐다.

또한 '에쿠우스'는 1975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공동 제작을 진행해온 극단 실험극장의 단원이자 지난 공연을 함께 했던 내공 깊은 배우 차유경, 유정기, 서광일, 이양숙, 김예림과 새롭게 합류하는 김효숙, 이서림까지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2018 연극 '에쿠우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신구 캐스트의 조합으로 또 한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23일 오후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고, 3월 1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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