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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 홍보대사 영광" 정운찬 총재 "프로야구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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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 홍보대사 영광" 정운찬 총재 "프로야구 발전 기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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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42)이 프로야구를 앞장서 알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이승엽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운찬 신임 총재는 “KBO리그에서 대기록을 세운 이승엽이 대사직을 수락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고의 반열에 올랐지만 항상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이승엽이 은퇴 후에도 KBO와 리그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승엽(왼쪽)이 KBO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정운찬 총재와 미소 짓고 있다. [사진=KBO 제공]

이승엽은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KBO에서 야구와 관련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어떤 일을 맡게 되든 야구와 KBO리그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열심히 해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36번)자인 이승엽은 지난해 10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KBO 통산 최다홈런(467개), 득점(1355개), 타점(1498개), 루타(4077), 2루타(464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숱한 명장면을 남겼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인품마저 훌륭해 체육계를 넘어 존경받는 인물이다.

KBO는 “이승엽 홍보대사가 향후 한국야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클리닉 등을 통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야구보급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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