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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EB하나은행 강이슬, KDB생명 8연패 빠뜨린 신들린 3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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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EB하나은행 강이슬, KDB생명 8연패 빠뜨린 신들린 3점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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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구리 KDB생명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강이슬은 13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3점슛 8개 포함 33점을 폭발하며 팀의 77-68 승리를 견인했다.

5위 KEB하나은행은 8승 13패를 기록, 4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8연패의 멍에를 쓴 KDB생명은 4승 17패, 탈꼴찌 희망을 살리지 못했다.

 

▲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13일 구리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 8개 포함 개인 역대 한 경기 최고인 33득점을 기록했다. [사진=WKBL 제공]

 

강이슬의 활약이 눈부셨다. 슛은 쏘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1.6%(8/13)에 달했다. 33득점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 3점슛 8개도 자신의 최다 기록과 타이다.

강이슬 뿐 아니라 이사벨 해리슨은 20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는 10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KEB하나은행이었지만 강이슬의 3점포를 앞세운 활약에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55-57로 뒤진 상황에서 강이슬은 자유투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6분여를 앞두고 3점슛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팀에 6점 차 리드를 안겼다.

경기 막판에도 3점슛과 페인트존에서 2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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