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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서 시험한 VAR, 올 시즌 챌린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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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서 시험한 VAR, 올 시즌 챌린지로 확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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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리그)에서만 시행됐던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이 올해부터는 챌린지(프로축구 2부리그)에도 도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년도 제1차 연맹 이사회를 열고 각종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안건으로는 K리그 발전위원회 설립, 2020시즌부터 군·경팀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제도 적용, 그라운드 평가방식 개선 및 공인제 도입, 프로 계약 가능 연령 하향 조정, 관중 집계 방식 변경, K리그 챌린지에 VAR 적용, 신임 이사 및 경기위원장 선임 등이 포함됐다.

 

▲ 허정무(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년도 제1차 연맹 이사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VAR 시스템 확대다. 올 시즌부터는 범위를 넓혀 챌린지에서도 VAR이 시행될 전망이다.

또 새로 설립되는 K리그 발전위원회는 허정무 연맹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해 학계, 법조계, 산업계 인사들을 포함한 10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계약 가능 연령은 현행 만 18세 이상에서 17세 이상으로 낮추고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들에 한해 연맹 주관 유소년 대회와 프로경기 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유연성도 갖출 계획이다.

22세 이하 선수 의무출전 제도는 군경팀에도 확대 적용된다. 2020년부터는 군경팀인 상주 상무와 아산 무궁화도 22세 이하 선수를 실제 경기에 출전시켜야하고 두 팀은 그때까지 일정 수 이상의 22세 이하 선수들을 선발해야 한다.

연맹은 신임 이사로 대구FC 조광래 사장과 상주 백만흠 사장을, 연맹 신임 경기위원장에는 최진철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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