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1987', '코코', '신과함께'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위대한 쇼맨', '다운사이징', '강철비', '페르디난드' 등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15일 기준 국내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차지했다. 영화 '1987'은 박종철고문치사사건과 6월민주항쟁 등 실제 국내 현대사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이희준 박희순 등이 출연하는 '1987'에 설경구 여진구 강동원이 특별출연한다. 세 사람은 작품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며 뛰어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박처장의 실제 인물인 박처원과 그의 최측근이자 고문기술자인 이근안 등의 인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1987'은 이날 누적 관객수 590만 명을 넘어섰다. '1987'은 16일 600만 관객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1일 개봉한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는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코'는 누적관객수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천만 관객 돌파 이후 계속해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같은 날 기준 누적 관객수 1,290만 명을 돌파했다. 관객수 1,300만 돌파가 유력한 '신과함께'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는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를 비롯해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경영 이정재 김하늘 김해숙 등의 배우들이 특별출연하며 작품에 신선함을 더했다. 주호민 작가가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신과함께'는 국내 뿐 아니라 대만 등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순항 중이다.
세 작품 외에도 '쥬만지: 새로운 세계', '위대한 쇼맨', '다운사이징', '페르디난드', '강철비' 등의 작품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관객수 150만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또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 '페르디난드'도 패밀리 무비로 자리잡으며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국내 영화 '강철비'의 꾸준한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강철비'(감독 양우석)는 누적 관객수 44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역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그것만이 내 세상'과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러너: 데스큐어'의 경우 16일 오전 8시 20분께를 기준으로 예매율 22.3%를 자랑하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코코', '그것만이 내 세상', '1987', '신과함께'가 이름을 올렸다.
'그것만이 내 세상'과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의 개봉이 국내 박스오피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1987', '코코', '신과함께' 등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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