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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봐야하는 현대건설, GS칼텍스 봄배구 희망 꺾을까?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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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봐야하는 현대건설, GS칼텍스 봄배구 희망 꺾을까?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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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주춤한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의 봄 배구 희망을 꺾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3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1, 3라운드에서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며 승점 3씩을 따냈다. 2-3으로 패한 2라운드에서도 승점 1을 챙겼다.

 

▲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맞아 시즌 12승을 조준한다. [사진=KOVO 제공]

 

역대 통산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47승 36패로 앞서 있다. 다만 현대건설은 GS칼텍스와 통산 원정경기에선 18승 20패로 뒤져 있다.

올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현대건설은 폭풍 연승을 달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화성 IBK기업은행에 추월당했다. 도로공사(13승 6패‧승점 39)는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고, 현재 6연승 중인 2위 IBK기업은행(13승 6패‧승점 38)은 도로공사를 바짝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승점 5 뒤진 승점 33(11승 8패)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물론 3위도 봄 배구에 나설 수 있지만 한때 선두를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꾼 현대건설이기에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포기할 수 없다. 정규리그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5~6점차를 극복하는 건 쉽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친 현대건설은 기적적인 연승이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주포 이소영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부상 아웃된 GS칼텍스는 날개 공격수 표승주마저 지난 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물러나 시즌 내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기존 자원으로 버텨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7승 12패 승점 18로 봄 배구 마지노선인 현대건설과 격차가 승점 15에 달하기 때문에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봄 배구도 봄 배구지만 일단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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